춤으로 드러낸 마음의 소리, 어두운 내면…대구무용진흥회 ‘춤페스티벌’
한국무용 등 각 분야 6팀 참가
젊은 안무가들의 실험적 무대
대구무용진흥회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무용단체의 공연을 선보이는 ‘2017 대구춤페스티벌’이 9월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26회째인 대구춤페스티벌에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지역의 젊은 안무가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올해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각 분야의 무용단체 6팀이 참가한다.
안경미 무용단은 화려함과 현란함을 뒤로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마음의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박진미 무용단의 ‘비움’은 소유와 비움에 대한 안무자의 생각을 성요한의 시 ‘모든 것’을 통해 춤으로 표현한다.
Anp무용단과 김가현 댄스 컴퍼니가 공연하는 ‘D=M+?’은 악마가 있기에 절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절망이 있기에 악마가 존재한다는 주제로 우리 내면의 어두운 면을 지배하는 무언가를 춤으로 나타낸다. 루스발레컴퍼니의 ‘About time’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꾸지만 치열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아트 팩토리는 누구나 경험했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신화적 상상력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 ‘신화적 상상력’을 무대에 올린다. K.Y Dance Project의 작품 ‘방랑자(자유의 초상)’는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을 춤으로 풀어낸다. 전석 무료. 010-4506-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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