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춤 30년’ 행사 다양
대구무용진흥회(회장 강정선)가 대구 춤의 진수를 선보이는 ‘대구 춤 페스티벌 30!!’을 5일, 6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세대별 지역 무용수들의 우수한 작품을 안무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구 춤 페스티벌’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대구 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먼저 5일에는 대구무용진흥회가 창단된 1993년생으로, 올해 30세가 된 무용 신예 ‘동갑내기’들이 무대에 오른다. 임혜란, 천윤경, 권순광, 우수민, 김동윤이 청년이 바라보는 사회의 모습이나 고민을 담아낸 안무작을 발표한다.
그리고 6일에는 ‘대구 춤의 역사를 그리다, 그리고 현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대구 무용계를 이끌어온 중견, 원로 예술인의 안무작을 선보인다. 고(故) 김소희 명창의 입소리(구음)를 몸짓으로 담아낸 장유경의 입춤 ‘입-입소리에 춤을 얹다’, 소풍과 같은 삶의 여정을 표현한 박금희의 발레 ‘소풍...ing’, 찬란히 빛나던 과거의 순간을 담아낸 구본숙의 현대무용 ‘풍경이 머문 카페에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선 ‘대구 춤 30년을 기억하고, 기록하다‘를 주제로 한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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