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안무가 6인의 실험과 도전…대구춤페스티벌 다음달 1일 공연
지역서 활동하는 무용단체 참여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다양
‘2018 대구 춤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대구무용진흥회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단체의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다.
대구 춤페스티벌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지역의 젊은 안무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각 분야의 무용단체 6팀이 참가한다.
김민준 안무가의 댄스 컴퍼니 블루버드는 현대무용 ‘THE END THE FUCKING WORLD’를 선보인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인 유토피아의 대비를 통해 현실을 말살시켜 버리는 종말을 표현한 작품이다. 신예은 안무가가 이끄는 O 발레 컴퍼니는 ‘Good news’를 무대에 올린다. 인간의 힘으로 절대로 채울 수 없는 공허한 현실에 유일한 희망은 빛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준민 안무가의 드림댄스컴퍼니는 한국무용 ‘나비의 꿈인가? 꿈속에 나비인가?’를 무대에 올린다. 꿈 속의 현실과 현실 속 꿈의 이야기를 나비를 통해 표현했다. 함소연 안무가의 에이엔피 댄스 프로젝트는 ‘나를 찾아주세요. (Help!)’를 선보인다. 현대무용 작품으로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폭력이 작품의 주제다.
이향조 안무가의 도약 댄스컴퍼니는 ‘동행’을 무대에 올린다. 어머니가 주제로, 어머니와 세상이라는 길을 걸으며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은 이선민 안무가의 ‘편’이다. 가르고 갈라서 더 가를 게 없는 편가르기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1만원. 010-3993-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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